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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천안 메가박스 두정점, 용접등 화재위험 공사로 관객 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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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천안 메가박스 두정점, 용접등 화재위험 공사로 관객 불안 증폭
  • 최남일
  • 승인 2014.05.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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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측, 관객없는 심야시간대만 공사 해명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메가박스 천안 두정점이 실시하고 있는 공조기 교체공사에 화재위험이 큰 절단과 용접 작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관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공사현장에서 언제 어떤 공사가 진행되는지도 모른채 영화를 관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메가박스 천안 두정점에 따르면 25일부터 6월18일까지 노후된 공조기를 제거하고 새 공조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절단이나 용접등의 작업이 필요하지만 주요 작업을 진행할때에는 작업관리자 및 영화관 관리자의 관리감독 아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관객들은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기계실에서 화재 위험이 큰 공사를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가 우려된다고 불안해 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측은 화재 위험이 큰 주요공사는 관객이 없는 심야 시간에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부분의 관객들은 보이지않는 곳에서 진행되는 위험 공사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보이고 있다.

실제 화재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연평균 1203건의 용접 관련 화재가 발생할만큼 용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관객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민 한모씨(51.충남 천안시 쌍용동)는 “영화 상영하는 동안 한쪽에선 화재위험이 큰 공사를 벌이고 있다면 불안해서 영화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에어컨도 가동되지않는데다 사고위험이 큰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객들의 불편과 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공사기간동안 에어컨 가동은 부득이 부분적으로 중단되고 있으나 절단 및 용접등 화재위험 공사는 반드시 관객이 없는 심야시간에서 하고 있다”며“보이지않는곳에서 진행되는 공사에 대한 관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지만 사고위험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가박스 두정점은 에어컨 교체 공사를 이유로 에어컨 가동을 중단한 채 정상 영업을 하고 있어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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