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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 "군인이 행복해야 안보가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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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 "군인이 행복해야 안보가 튼튼합니다"
  • 서기원
  • 승인 2014.05.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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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아파트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따복마을·따복일자리 우선적 제공...

[동양뉴스통신] 선거 취재반= 2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군인이 행복해야 안보가 더 튼튼하다”며, “도시가스, 보육시설, 도서관, 학교 등 생활복지에 소외되고 있는 군인가족을 적극 지원하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군인아파트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이 많아 높은 연료비와 잦은 가스통 교체 등으로 군인가족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국방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해 도시가스 시설비를 최대 25%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2014년 3군 사령부의 경우, 약 2594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설치를 신청했는데, 약 44억 원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3군 사령부는 75%에 해당하는 3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기도는 시책사업비를 활용해 나머지 25%(약 10억 원)을 지원해 국가와 지자체가 전액 지원한다는 것이다.

경기북부지역에 기숙형 중ㆍ고등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기숙형 학교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하는 분들과 교육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기숙형 학교 설립을 위해 경기도는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소방공제회,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이하 따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군아파트에 우선적으로 만들어진다. 군인아파트를 증축하는 경우에는 국방부와 협의해 따복마을을 새로이 만들고, 기존 아파트의 경우에는 약 1천 만원의 시설개보수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인아파트에 만들어지는 따복마을은 거주하고 있는 아이와 엄마,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여기에 각 아파트마다 사회적일자리를 3개씩 만들어 경기도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월 기준으로 경기도 어린이집 수는 총 17개에 불과하다. 경기도내 여단급 이상의 부대가 50개인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하다.

군인아파트에 작은도서관도 건립된다. 경기도는 매년 시군과 함께 작은도서관 사업을 늘려가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하여 군인아파트에도 작은도서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어린이 책읽어주기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독서지도자 1명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군인아파트에 작은도서관이 설치된 곳은 단 1곳도 없다. 도서관법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설치해야 한다. 향후, 경기도는 국방부 등과 협의해 작은도서관 설립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남 후보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군인가족들의 교육복지를 향상시키겠다”며, “군인이 행복해 안보가 튼튼한 경기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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