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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연대+불·탈법 선거운동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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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연대+불·탈법 선거운동 '쟁점화'
  • 구영회
  • 승인 2014.06.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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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2일 통합진보당 경기지사 후보 사퇴는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야권연대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불법과 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쟁점화했다.

새누리당은 어제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퇴했고 지난달 29일에는 부산시장 후보, 16일 울산시장 후보가 연이은 사퇴는 사실상 야권단일화가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사퇴한 세 곳 모두 초박빙 선거 지역이라며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실상 야권단일화 가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민현주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울산시장 선거의 경우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4당이 야권단일화를 시도햇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이후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하자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됐다면서 표면상 두 야당 간의 단이화 이었지만 사실상 통합진보당을 포함한 야권단일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시장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에 대해 야권단일후보인 오건돈 후보는 '부산시민연합'에 동참해오고 있다'며 사실상 야권단일화를 인정했고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퇴 전 방송토론회에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를 추켜세우기에 급급하다 결국 사퇴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들 눈에는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야권단일화를 위해 사퇴를 선택했다고 비춰지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체성이 다른 세력 간의 야합이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불법과 탈법 선거운동 등 각종 제보들이 중앙당에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안철수 공동대표는 깨끗한 후보, 능력 있는 후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할 후보를 추천했는 따졌다.

서울은 사죄의 한 마디 없이 '농약이 검출된 식자재는 전량 기했다. 잔류농약은 다른 밭에서 날아온 수준에 불과하다'는 거짓말만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측의 뻔뻔함은 이제 실망을 넘어 서울시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4년 간 4인 가족 기준 2000만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가게 빛을 인천시민들에게 안겼고 시장 최측근인 비서실장은 뇌물을 수뢰한 혐의로 다른 측근은 혈세를 낭비해가며 불법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경기도지사 후보는 약 7만 명에 이르는 보육교사를 공무원으로 전환시켜주겠다며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약을 급조했다고 꼬집었다.

강원도지사 후보의 시서실장 출신이자 현직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은 온라인상에서 선거운동을 해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을 당한 상태이고 전남도지사로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상대가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당비 대납 사건을 지적하자 오히려 새누리당의 공작이었다며 근거없이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 아들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진영 선거사무원으로부터 무차별 촉행을 당하고 이천시장 후보 캠프 선거운동도 상대 후보 캠프의 정책국장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장이 경찰서에 제출됐다고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동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를 찾아가 억대 연봉 자리를 제시하며 사퇴를 종용하는 보도도 있었고 파주시장 후보의 친동생은 대포폰을 사용해 상대 후보들에 대한 허위 비방문자를  의왕시장 후보는 자서전을 지역 종교지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 하는 등 이외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불법, 탈법 선거운동과 관련해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방재정은 고려하지 고 오로지 표만 얻기 위한 포플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공약은 없고 상대방에 대한 음해성 공작에만 치중하는 후보,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이 고소·고발 공세로 진실을 덮어보려는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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