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세월호 참사와 전남 요양병원 화재 등 최근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사고 시 비상대비 체계 구축여부, 시설 야간근무자 적정 편성여부 및 비상시 대응조치 요령 숙지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시설물의 손상, 누수 등 결함 여부, 건물 주변 옹벽의 균열 발생 여부 등 건축물과 전기, 가스, 소방 시설 관리상태 및 시설 생활자 건강관리 대책 등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으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법적 기준에 미달되는 중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일 충남도와 예산소방서 합동으로 노인요양시설 3개소에 대해 화재대비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3일에는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이종연 예산부군수가 예산군 노인요양원과 예산요양병원을 찾아 재난 예방대책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