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 충남도 교육감에 김지철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가 완료된 5일 오전 8시50분 현재 김지철 후보(32.0%)가 서만철 후보(30.8%)를 1.2%p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교조 출신인 김 당선인은 서만철 후보와 개표 후반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1%대 차이로 결국 당선을 거머쥐게 됐다.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당선자는 초대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냈다.
김 당선자는 2009년 4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이듬해부터 충남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해오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충남도교육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감사하다. 도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낡은 시스템을 혁신해 미래를 대비하는 21세기형 충남교육으로 거듭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학력수준 향상 외에도 적성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을 하겠다"며 "또 학생과 학교 간의 격차, 차별 등 교육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계의 비리와 부패를 단호히 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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