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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장수가동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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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장수가동보 가동
  • 강종모
  • 승인 2014.06.0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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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하천생태계 복원을 위해 보성읍 소재 봉화천에 설치돼 있는 재래식 장수취입보를 첨단가동보로 교체 설치하고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기존 장수취입보는 보성읍 용문리 21ha의 들녘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천에 설치된 콘크리트 고정식 취입보로 여름철 홍수가 발생할 때 마다 관계공무원 또는 관리인이 현장 수동조작으로 수문을 개폐해 하천상류의 홍수위 관리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어류 및 수중생물이 이동할 수 있는 생태 통로가 없어 하천 생태계의 단절이 발생하고 토사가 퇴적돼 물의 흐름을 정체시켜 취입보 상류부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하천경관이 훼손 되는 등 구조 개선이 시급했다.

새로 설치된 장수가동보는 39m(3련) 전체를 움직여 물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홍수 발생 시 퇴적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고 영농기가 아닌 평시에는 가동보를 개방해 수생 생태계 복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장수가동보를 지난 4월30일 준공해 지난달  한 달 동안 가동보의 적정한 운영기준을 찾기 위해 보상류에 위치한 동윤생태공원과 하천 수위의 상승에 따른 개방정도를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해 가동시험을 했으며, 홍수와 집중 호우 상황에 따른 결과를 비교하여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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