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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훈련센터에서 최초 한미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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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훈련센터에서 최초 한미 연합훈련
  • 김혜린
  • 승인 2014.06.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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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개 기계화보병중대와 특전사 1개 팀 등 170여명 참가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육군은 9일부터 7월 1일까지 약 4주간 미국 국립훈련센터(National Training Center, 이하 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미국 현지에서의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으로 육군은 기계화보병중대를 모체로 훈련부대를 편성해, 육군의 1개 기계화보병중대와 특전사 1개 팀 등 170여명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이 조성된 전장환경 속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해 미측에서 요청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대 규모가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훈련이 실시되는 미국 NTC는 캘리포니아 주 ‘포르 어윈’(Fort lrwin)에 위치하고 있으며, 2400여㎢ 크기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실전과 가장 유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병협동훈련 및 연합훈련이 가능한, 미국 내 최고의 훈련장으로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단’인 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의 원형(原型)이라 할 수 있다. 

4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1~2주차에는 지형정찰과 전투사격 등 훈련준비 및 자체 연습이 실시되며, 3주차에는 한미 연합 소부대 훈련으로 대항군 운용 하 공격 및 방어훈련이 전개된다. 4주차에는 사후검토 등이 이뤄진다. 

육군은 이번 미 현지에서의 연합훈련을 위해 지난 4월, TF를 편성하여 훈련 및 출국 준비를 해왔고,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함으로써 연합작전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은 이번 미 현지에서의 연합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정례화 및 확대 시행 여부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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