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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해외생물자원 활용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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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해외생물자원 활용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 최정현
  • 승인 2014.06.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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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ㆍ안정적 생물자원 확보 중요성 및 가치 제고 기대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세계 20여개국으로부터 확보된 유용 식물자원을 활용해 진행된 연구에 대한 성과 발표회가 개최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 이하 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센터장 이중구)는 '해외생물소재 확보 및 활용사업 연구성과 발표회'를 26일 오전 9시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의 유용 생물소재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해 국내의 빈약한 생물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천연물 신약 및 기능성 식품의약 개발을 위한 관련 연구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생명연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접근이 용이한 4대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중국권역 운남성(2007년), 중남미권역 코스타리카(2008년), 동남아권역 인도네시아(2009년), 인도차이나반도 권역 베트남(2013년) 등 4개의 생물소재연구센터를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또 라오스,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20여개 해외자원부국들과 국제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한반도 전체 식물자원(약 4000여종)의 약 6배에 달하는 약 2만3000종의 해외식물자원을 확보하는 등 국제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자원의 지속적ㆍ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확보한 식물자원은 추출물로 제작해 그동안 국내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100만점 이상을 분양했으며, 분양된 추출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 및 기능성 식품의약 개발이 기대된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가 해외생물소재를 활용한 연구결과물을 산학연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효과적인 성과제고 및 확산방안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물자원은 바이오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필수적인 연구소재로, 바이오경제 창출을 위한 핵심 원천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에는 생물자원이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인식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자원이 속한 국가의 자원주권이 인정되면서 생물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세계 20여개국에서 확보한 유용 식물자원을 활용해 진행된 연구 사업의 우수성과를 전시함으로써 생물자원 확보의 중요성 및 가치를 제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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