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한국시간) 마린보이  박태환이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0m 결승에서 1분44초9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사진/sbs캡처)     오윤옥 기자

 
박태환(23,SK텔레콤)이 31일(한국시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출전해 또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하며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이날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0m 결승전에서 1분44초93으로 중국의 쑨양과 타이를 기록하며 동반 은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이 부문 은메달을 획득, 183cm의 출전 선수 중 가장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야닉 야넬에 이어 두 번째 터치패드를 찍었다.
 
야익 야넬은 1분43초14로 1위를 우리의 영원한 마린보이 김태환은 400m 은메달에 이어 2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귀염을 토했다.
 
박태환은 오는 8월3일 오후 7시 이번 대회 마지막 자신의 경기인 1500m 자유형 예선 3조 경기에 출전해 한국 수영의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