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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女펜싱 에페 개인 석연찮은 판정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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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女펜싱 에페 개인 석연찮은 판정에 눈물
  • 오윤옥
  • 승인 2012.07.31 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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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람이 31일(한국시간) 엑셀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 진출, 석연찮은 판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캡쳐/KBS)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31일(한국시간) 엑셀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 출전한 신아람(25,계룡시청)이 5대5 동점을 기록, 연장 1분 중 1초를 남겨놓고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신아람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하이더만과의 경기에서 동점인 상황, 연장전 1초만 지나면 어드벤티지를 받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심판의 1초, 또 1초, 또또 1초를 외치는 심판의 반복된 게임 속개로 고개를 떨궜다.
 
이에 심재성 코치는 심판석으로 달려가 강력한 항의를 보냈고, 뒤이어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펜싱 관계자들도 정식제소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세계연맹은 비디오 판독 결과, '시간이 지난 부문은 인정했지만 한 번 내려진 심판의 판단은 번복할 수 없는 권위의 문제'임을 내세워 판단 번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렸다.
 
결국 세계연맹의 결정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신아람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순 위지에와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1회전(5대3), 2회전(4대6), 3회전(2대6), 합계 11대15로 패하고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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