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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女 예선 노르웨이전 27대27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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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女 예선 노르웨이전 27대27 무승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01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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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이 7m 드로우를 따내며 정지혜가 단독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캡쳐/KBS)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어게인우생순' 신화를 새로이 쓰고 있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 B조 예선 대한민국의 핸드볼이 유럽 전통 강호 노르웨이에 동점골을 만들어 내며 또 하나의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1일 오후(한국시간) 대한민국은 쿠퍼 박스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전을 27대27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날 노르웨이 주포 술란드의 강력한 중거리포와 공격 슈팅에 실패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은 대표팀이 빠른 패스가 살아나지 못하며 피봇에서 슈팅까지 이어지는 불운이 겹쳤지만 15대13 두 점 차로 노르웨이를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후 후반전에 들어서 심해인의 바운드 슈팅으로 먼저 선점했지만 술란드의 강력한 슈팅에 이어 노르웨이의 골 마크에 실패했다.
 
후반 3분 대표팀은 노르웨이 코렌에게 동점골을 허용, 17대17로 공격과 수비에 집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설상가상 노르웨이의 알스타드에게 골을 내줘 17대19로 두 점 차를 뒤지며 정지혜의 슈팅이 성공, 19대19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3분 조효비가 득점에 성공하며 20대20을 기록, 그러나 노르웨이의 수비를 번번히 뚫지 못하고 26대23으로 석 점 차를 뒤졌다.
 
또 전후반 우선희의 측면 공격이 성공하지 못하고 연속 골대를 빗나가는 득점 성공에 실패, 패색이 짙어가는 상황에서 3분여를 남겨놓고 조효비가 득점에 성공하며 27대27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강재원 감독도 1분여를 남겨놓고 작전타임을 요청, 노르웨이의 흐름을 끊는데 일조하며 3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조효비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날 노르웨이를 상대 무승부로 2승1무를 기록하며 오는 3일 오후 7시15분 예선 B조 10경기 프랑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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