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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홍명보호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예선 3차전에서 가봉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에 안착했다.
대표팀은 B조 예선 1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 이어 2차전 상대 스위스를 2대1로 승리, 이번 최종전을 무승부로 1승2무를 기록했다.
B조는 멕시코가 2승1무로 조 1위를 한국은 2위를 차지, 올림픽 본선 진출에만 만족해야 했던 홍명보호가 자력으로 세 번째 8강 진출 티겟을 따냈다.
대표팀은 이날 가봉과의 경기에서 허리싸움부터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아래 가봉을 거세게 몰아쳤지만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또 가봉 진영을 누비며 기회를 엿보던 구자철의 측면에서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빗겨 나가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가봉 은곤가의 패스를 받은 에비앙의 위협적인 슈팅에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대표팀과는 달리 반드시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를 따내야 하는 가봉의 공격은 후반들어 더욱 거친 파울로 우리 선수들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20분 맹공격을 펼치던 가봉 마딘다의 강력한 슈팅이 우리 측 골포스트를 맞고 득점에 실패, 이후 3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점수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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