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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관광활성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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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관광활성화 안간힘
  • 정용국
  • 승인 2014.08.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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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정용국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휴가철 및 한산대첩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경제의 핵심인 관광객 유입방안 마련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우선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단체여행 및 축제가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등 경기 위축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통영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전년대비 31.3%가, 배를 타야하는 도서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욕지면 30.8%, 한산면 41.9% 가 각각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사도 해상공원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와 중국관광객의 패키지 단체 관광에 힘입어 4.3%의 증가세를 보였다.

따라서 시는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보고 우선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및 민간중심의 자율적 물가안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관광지 임시주차장 확보,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 등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 피서지 쓰레기 및 공중화장실 특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통영시장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 마라톤 대회, 2014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 통영국제음악당 시즌별 공연 등 각종 문화 및 체육행사가 연이어 계획되어 있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올해 53회째를 맞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하절기 휴가철과 맞물려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이번 개최되는 한산대첩축제 고유제에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이 초헌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군점 행사 시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서 통제사로 나서는 등 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격이 다른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한산대첩 재현 행사에는 세계적인 공군 에어쇼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공군 비행단인 블랙이글스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애향심 가득한 시민의 봉사활동과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던 범시민 3대 의식개혁운동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하반기 통영시 경제회복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 여겨진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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