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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1호 태풍 나크리로 넘어진 올벼 세우느라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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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1호 태풍 나크리로 넘어진 올벼 세우느라 구슬땀
  • 강종모
  • 승인 2014.08.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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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태풍피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태풍피해 긴급 복구에 공직자, 군 장병이 일선에 나섰다.

고흥군은 태풍 ‘나크리’의 내습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평균 3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작물 3403ha, 벼 도복 19ha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농가 자체인력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일손이 부족한 경우 군 병력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육군 제31사단 7391부대 2대대의 협조를 받아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도복벼 세우기 대민지원을 전개한다.

장소는 동강면 죽암간척지 조생벼 재배단지로 농가 자체인력 50명과 장병 30명이 투입돼 10ha를 복구할 계획이다.

이 곳 조생벼 재배단지는 지난 4월5일 첫 모내기를 실시해 오는 15일쯤 수확예정이며, 추석절 이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태풍이 지나가면 쓰러진 농작물 묶어세우기와 병해충 방제 등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읍ㆍ면사무소에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상황을 즉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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