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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 5억4천6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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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 5억4천610만원 지원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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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대학생 8217명에게 상반기 학자금대출이자 5억46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8517명에는 서울소재 대학생 7289명, 서울출신 타지역대학생 659명, 다자녀(3인 이상) 대학생 269명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지원된 학자금대출 이자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에 대해 6개월간 발생한 이자로 향후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시는 지난 4.2일부터 6.20일까지 접수받은 서울출신 타지역대학생과 다자녀 대학생 및 서울소재 70개 대학 소득 7분위 이하 일반상환학자금대출자 등 약 6만5000여명에 대해 전국 400여개 대학과 서울소재 300여개 고등학교의 협조 아래 약 1달간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거쳐 8217명, 대출 1만5312건에 대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을 결정했다.

이 중에는 많은 나이에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만학의 꿈을 펼치고 있는 57세의 어머니도 있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학자금대출로학문의 전당으로 입성하게 된 1995년생 새내기 학생도 있다.

일반대학은 아니지만 종합기술전문학교에서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학생들도 지원을 받으며,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꿈을 쫒고 있는 사이버대, 방송통신대, 기능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도 지원을 받는다.

서울출신 타지역대학생 중에서는 대출잔액 1400여만원에 대출이자 356000원이 최고 금액이며, 다자녀 가구 대학생 269명 중에서는 대출잔액 2600여만원에 대출이자 339000원이 최고 지원액이다.

2012년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교육격차해소과 교육자원운영팀(2171-2995~6)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학자금 대출이자 상환부담으로 학업에 매진하지 못하는 대학생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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