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추석을 맞아 서구 관내 전통시장 3곳이 고객경품행사 및 그랜드세일 등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눈길을 끈다.
동대신1동·서대신동·서대신1동 등 3개 골목시장 상인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각 시장별로 공동마케팅방식으로‘한가위 맞이 공동 고객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통시장의 인식변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한 공동마케팅사업 공모에 선정돼 행사비의 90%를 국비로 지원받아 마련되는 것이다.
3개 골목시장 236개 점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간 내에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경품권을 지급하고 행사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1, 2, 3등에게 42인치 TV(1명), 10L 제습기(2명), 스팀청소기(3명)를, 아차상과 다복상에 온누리상품권 10만 원 권(5명)과 2만 원 권(35명)을 각각 지급한다.
경품추첨은 동대신1동 골목시장은 9월 1일, 서대신동골목시장은 같은달 2일, 서대신1동 골목시장은 같은달 3일 각 시장 사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실시되며 즉석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고객경품행사와는 별도로 서대신동과 서대신1동 골목시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추석연휴 하루 전날인 9월 6일까지 전국 규모의 공동마케팅인 그랜드세일도 단행한다.
그랜드세일은 기간 내에 시장 내 카드단말기를 사용하는 점포에서 5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천 원 권 1장을 지급하는 것이다.
강말희 서대신동 골목시장 상인회 회장은 "전통시장의 장점인 싸고 신선한 상품들을 푸짐하게 준비했다.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면서 "이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