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논ㆍ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폐기물 등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표선면 성읍2리 마을회가 녹색마을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일에 표선면 성읍2리 마을회에서 마을주민, 공원녹지과장(강희철) 및 표선면장(김명성)이 참여한 가운데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수여했다.
성읍2리 마을회는 주변에 개오름, 백약이오름 및 영주산이 있어서 산불발생 취약지역이지만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산불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단 한건의 불법소각행위도 없이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모범적으로 실천해 녹색마을 현판과 포상금을 지급 받았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소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더 많은 마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10년 연속 산불없는 해로 노력, 산림휴양의 도시 서귀포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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