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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북한이탈주민 1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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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북한이탈주민 14명 검거
  • 김재훈
  • 승인 2011.08.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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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 50%이상 보험 가입후 사고 등 위장
무리한 금액의 보험 가입 후 곧장 사고 등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북한이탈주민 1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 광역수사대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가정주부 등 14명을 보험금 편취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 북한이탈주민 14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별다른 수입이 없음에도 보험설계사인 북한이탈주민 김모씨 (38세, 여)와 조모씨(43세, 여)의 권유로 기초생활수급비로 받은 40만원에서 72만원 상당 중 각기 5~6개의 보험사에 5~11개 상당의 보험 상품에 가입 보험료로 각 20만원에서 60만원 상당을 납입했다. 그리고 곧장 사고 등으로 위장해 병원에 입원해, 1인당 최저 150만원에서 최고 2,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북한이탈주민 등은 2006~2008년께 한국에 정착했으며, 남편 들은 대부분 중국 한족으로 한국에서 막노동일을 하고 있어 생활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이와 같은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보험설계사 김모씨(38세,여)와 조모씨(43세,여)의 권유로 일시에, 다수 보험 집중 가입, 그 보험 상품 대부분이 입원비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여러 보험사에 중복 가입 하고 이들은 대부분이 기초생활 수급자로 별다른 수입이 없음에도 기초생활수급비로 각 40만원에서 72만원 상당을 받아 그 중 20만원에서 60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김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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