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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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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 정효섭
  • 승인 2014.09.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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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소나무재선충병 2차방제작업이 재선충병 완전방제와 청정지역 조기실현을 가늠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방제 특별대책'을 마련, 오는 12일부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방제작업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방제작업에서는 보다 세밀한 방제작업을 위해 전문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피해 지역별 사업구역을 나눠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며, 피해밀도가 낮은 외곽지역부터 피해 중심부로 방제하는 압축방제를 통해 피해확산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림지리정보시스템과 GPS장비를 활용하여 고사목 전수를 IT조사하고 공간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방제전략을 마련하며 사업장에 대한 민ㆍ관 합동 CROSS모니터링을 통해 매개충 잠복소 역할을 하는 고사목 처리가 누락되는 사례를 철저히 방지한다.

시는 올 상반기 고사목 제거작업 후 8월말까지 고사목 재발생율을 모니터링 한 결과 전년대비 13.6%로 내년 4월말까지는 최대 6만4000여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재발생율 약 48%로 전국평균 재발생율 56.5% 보다 피해밀도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9월 중순까지 인력조사와 내달초 산림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산림기술사협회에 용역을 통한 2차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 2일 재선충병과의 전쟁 선포 후 올해 4월말까지 사업비 83억원과 인력 28000명을 투입해 소나무 고사목 13만1939본을 제거하고 항공방제 500ha와 지상방제 800ha, 나무주사 10만5000본을 실시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 왔다.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원인은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에 의한 자연확산과 피해목 무단 반출로 인한 인위적인 확산이 있으며 특히 인위적 확산인 경우 감염목을 수십km 원거리까지 이동 시켜 재선충병 확산 원인이 되므로 소나무류를 무단 이동하지 말것과 단목상태의 고사목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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