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시는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 보장을 위한 심야시간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귀가 서비스’란 여성,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심야시간대 마을버스 이용시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밤 10시 이후에는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선 승객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구·군과 마을버스 운행업체가 합동으로 서비스 시행노선 및 구간 전수조사를 거쳤으며, 시는 우선 마을버스 82개 노선 차량 357대에 대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부산시와 부산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중구 1번, 서구 1번 등 4개 노선(1, 2, 2-2, 3), 동구 3개 노선 (1, 1-1, 2) 등 부산시 16개 구·군 마을버스 총 82개 노선 지정구간에 대해 실시된다.
이번 시행대상에서 시내버스 노선과 중첩되는 주요 간선도로 운행노선, 급경사 지역 등 안전운행에 지장이 되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시행이후 지속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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