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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일발전, 과거사 진정성 선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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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일발전, 과거사 진정성 선행" 강조
  • 구영회
  • 승인 2014.09.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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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시로 도코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 아베 총리 '친서' 전달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관을 위해 방한 중인 모리 요시로(森 喜朗)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전 총리)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모리 회장은 양국간의 문제를 다양한 차원에서 대화해 전향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아베 일본 총리 명의의 대통령 앞 친서를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친서에서 과제가 있기에 대화를 거듭해 내년이 한일 양국에 있어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갔으면 하며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 계기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55분밖에 남아있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 동안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 한일관계가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모리 회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일간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관계가 잘 풀리기 보다 오히려 후퇴되는 상황도 있었음을 교훈으로 삼아 사전에 잘 준비를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과 모리회장은 한일 양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연이어 개최되는 2018 평창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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