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고흥군, 볏짚 환원 및 녹비재배로 간척지 땅심 높인다
상태바
고흥군, 볏짚 환원 및 녹비재배로 간척지 땅심 높인다
  • 강종모
  • 승인 2014.09.2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간척지 친환경답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예방을 위해 간척농지에 ‘볏짚 환원 및 녹비재배’를 농가에 적극 권장해 땅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간척지 친환경답에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이 친환경자재 살포와 관련해 농가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어, 관련기관에 역학조사 및 정밀조사를 의뢰한데 따른 것이다.

벼 깨씨무늬병은 주로 토양내 유기물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데 벼 수확 후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토양내 유기물 함량을 높이면 발생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무농약 친환경답에서 양분은 부족한데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화학 비료량을 줄이고 유기물은 공급하지 않아 최근 지역 무농약 인증 추진 논에서 깨씨무늬병이 다소 발생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정책적으로 간척지 농지 유기물 함량을 높여 땅심을 기르기 위해 2~3년 주기로 볏짚을 환원해 주고 녹비작물 재배를 권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양에 볏짚 환원과 녹비작물 재배 등 사전준비가 꼭 필요하므로 향후 겨울철 영농지도 등을 통해 농가지도를 해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