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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바다의 영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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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바다의 영웅, 고맙습니다”
  • 박용하
  • 승인 2014.10.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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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 해경청장, 인명구조 앞장선 홍도주민에 감사장 전달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지난달 30일 발생한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시 최일선에서 인명구조에 앞장선 주민들에 대해 감사장이 수여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8일 신안군 홍도를 방문해 유람선 사고 최초 신고자인 박정복씨(40세)를 비롯해 어선으로 인명을 구조한 박상석(51세, 방주 2호), 안효민씨(41세, 뉴블루시아호)와 유람선 썬플라워호의 선장 김준호씨(64세)에게 각각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에 신속히 출동한 이들의 활약으로 바캉스호 좌초 후 15분만에 신속하게 탑승객 110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또한 사고 발생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사고 현장에 출동하고, 구조자에 대한 구호활동을 실시하는 등 피해 수습에 나선 홍도어민 15명에 대해서도 목포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더불어 최초 사고 발생후 홍도마을 민간자율구조선 및 어선들에 총동원명령을 내리고, 방주호에 편승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휘한 최재곤 홍도파출소장(41세, 경위)에 대해 표창이 주어졌다.

김석균 청장은 유람선 등 다중 이용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달 16일 저인망 중국어선의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김석균 청장은 홍도 방문 후 관할 영해 및 EEZ를 순시, 조업선 분포현황 및 단속현장을 확인하고, 불법조업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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