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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제7회 고등어축제' 통해 고등어 맛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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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제7회 고등어축제' 통해 고등어 맛 알린다.
  • 남윤철
  • 승인 2014.10.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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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 서구에서 국민생선인 고등어 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 및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제7회 부산고등어축제’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고등어축제는 수산관련 다른 축제와는 달리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및 국내 수산 유망 업체와 함께하는 참여형 수산축제. 이번 축제는 전국자치단체 경연대회, 전국 댄스 경연대회, 수산인 씨름 대회 등 전국 단위 행사 개최로 부산고등어 축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7회 부산고등어축제는 행사 첫날 인 24일 오후 5시 식전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5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단이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길놀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이은하, 건아들, 김희진 등 7080 유명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뿐만 아니라 고등어를 접목한 이색적인 무대 볼거리 및 마술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고등어 매직 콘서트’, 기타·색소폰 연주로 송도 밤하늘을 수놓을 ‘해변의 달밤 뮤직 웨이브’도 축제기간 중에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고동어축제는 공연행사, 체험·참여행사, 체험부스, 판매·전시 부스, 경연 등 총 7개의 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인 공동어시장에서 고등어 어획과정·경매 등을 현장체험하는 ‘체험! 삶의현장 부산공동어시장’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의 보물을 찾는 ‘고등어 보물찾기’, 씨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하는 ‘바다야 놀자’ 등 6개 단위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12개로 구성되는 체험부스에서는 고등어 버거를 만들어 시식하는 ‘고등어 버거 만들기’, 열쇠고리를 만드는 ‘패시우드 체험’ 등이 마련됐다.

판매·전시부스에서는 9개 업체가 고등어 악세사리,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전시·판매한

다.

이번 축제에서 더욱 강화된 경연 행사에서는 전국 고등학생 이상 댄스동아리팀이 출전하는 ‘전국댄스 경연대회’, 고등어를 주재료로 요리 경연을 펼치는 ‘고등어 맛 대결’, 수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전국 수산인 씨름대회’ 등이 선보인다.
 특별행사로 관광객 및 주민 2만명이 참여하는 ‘남항대교 걷기대회’와  사진작가협회, 아마추어, 일반인 등 참가자들이 고등어축제장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심사를 통해 상금을 수여하는 ‘고등어 축제 사진공모전’도 실시된다.

남항대교 걷기대회 완주자에게는 김치냉장고, 자건거 100대,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1000여점 등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 이외에도 고등어와 친구들, 아미드(터키) 등 고등어 전문요리업소가 초청돼 고등어 회, 고등어 케밥 등 고등어 전문요리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구청 관계자는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존의 축제 프로그램이 강화돼 관람객들에게 고등어와 관련한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향후 고등어 전문 센터 건립도 관련 기관과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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