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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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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성료
  • 박용하
  • 승인 2014.10.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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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소득작물 등 시범사업 우수사례 확산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 10일 2만 2000여㎡의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실증시험포에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하고 민선6기 공약사업 농가소득 배가를 다짐했다. 

이번평가는 식량 및 축산분야 9개 사업과 유용미생물 공급, 소득작목분야 11개 사업, 경관식물분야 1개 사업 등을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금년사업을 종합평가 했다.

식량 및 축산분야는 무논직파, 친환경유기농업 인증확대, 잡곡 브랜드 생산, 소무인번식장치 시스템 도입 등 생산비 절감효과를 위한 시범사업들로 평가가 이뤄졌다.

소득작목분야는 주아를 이용한 고품질 마늘생산, 무농약 고추재배, 대파 지역브랜드 실용화 시범 등 새소득원 발굴을 위한 시범사업을 평가했다.

경관식물분야는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직접 생산한 무병 씨고구마 생산 시범포 운영결과를 평가하고 2018년까지 조직배양 무균묘 고구마 단지를 10ha까지 확대하여 바람이 많은 지역특성을 살리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바닷가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등 재해피해를 줄이고 햅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1350ha의 논에 조기재배를 추진하여 6750톤의 햅쌀을 생산 93억원의 생산액을 올렸다.

또한 조, 기장, 수수, 녹두, 팥, 땅콩 등 잡곡 품종비교전시포 평가에서는 다수성이면서 키가 1m 내외로 작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수수 '남풍찰', 찰성이 높은 '이백찰기장'과 '삼다찰조' 등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안군은 평가 후 잡곡우량종자는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우량종자를 확보 채종단지를 설치하여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신안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용미생물을 9월까지 121톤 6천여농가에게 자체 생산 공급하여 농업인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작목별로 살포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어 도서 특성을 감안 내년도에 생산시설을 권역별로 3개소에 확대설치 사용농가의 불편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어려운 기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이룩한 농업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생산중심 농업을 가공, 유통, 농촌체험을 연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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