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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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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제명'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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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권파 의원들 의원총회·원내대표 선출 '원천무효'
통합진보당 7일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의원을 제명안을 처리됨에 따라 분당 이 현실화되는 분위기이다.
 
이날 의총에서신당권파와 구당권파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가결됨에 따라 이들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남게됐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기갑 대표와 함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국민이 바라는 진정으로 혁신된 모습의 진보정치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례대표들은 탈당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는 현실에 불가피하게 제명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의원들은 결토 개인이나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의원직에 집착하는 게 아니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국민이 원하는 진보정치를 펼치기 위함이며 잉 대한 국민의 심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과 조택상 동구청장이 통합진조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 구청장들은 "저희들은 비록 오늘 통합진보당을 떠나지만 진보정치의 혁신을 위해 묵묵히 나아갈 것"이며 "지역주민들과 더 열심히 소통하고 더 부지런히 일하며 진보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나가는데 제 몫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병윤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원천무효라고 브리핑했다.
 
이 대변인은 구당권파 측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오병윤, 김미희, 이상규 의원들의 의원총회는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이날 소집된 구당권파 의원 6인의 의원총회는 어제 추진된 당헌 당규상에 전혀 근거도 없는 구당권파들의 불법중앙위 결정에 근거함으로 원내대표 선출 과정 역시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내대표 선출은 통합진보당 당헌당규에 기초해 당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시행규칙을 따라 선관위 관리하에 선출공고등의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절차도 밟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통합진보당 신당권파는 비례대표 의원 4명의 제명가결 이후 지역구 의원과 원외인사 등이 탈당으로 이어지면서 분당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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