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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컨셉코리아 S/S 2013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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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컨셉코리아 S/S 2013 성공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10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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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패션계 인사 등 총 450명 참관
▲ 컨셉코리아 S/S 2013 패션프레젠테이션 행사 장면.(사진제공/문화부)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컨셉코리아 S/S 2013’이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계한희, 김홍범, 손정완, 이상봉, 최복호 등 총 5명의 국내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였으며, 행사를 참관한 해외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의 한국의 전통 색상과 다섯 디자이너의 조화에 대한 감탄이 끊이지 않아 패션을 통한 또 한 차례의 한류 열풍을 기대하게 했다.
 
뉴욕 패션위크 둘째 날 공식일정 중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뉴욕 패션 위크의 창시자 펀 멜리스(Fern Mallis)와 패션지 보그(Vogue)의 스타일리스트 필립 블러치(Philip Bloch), 뉴욕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 핍스 에비뉴(Saks 5th Ave.)의 패션디렉터 콜린 셔런(Colleen Sherin) 등 영향력 있는 현지 패션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예상치를 훨씬 넘어선 총 450명가량의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더불어 엘르(Ell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와 같은 현지 패션 유력지를 포함한 수많은 언론들의 열띤 취재로 패션 중심지 뉴욕에서의 패션 한류를 실감하게 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보그의 스타일리스트 필립 블러치는 "컨셉코리아는 매년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독창적인 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 참여한 다섯 디자이너들 역시 브랜드 개성이 뚜렷한 수준 높은 의상을 선보여 뉴욕의 패션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삭스 핍스 에비뉴의 패션디렉터 콜린 셔런은 "이번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국 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의상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소재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컨셉코리아에 참여한 다섯 디자이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컨셉코리아 S/S 2013에서는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五方色)을 주제로 뉴욕의 거리 미술, 현대무용 등을 결합한 패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현지 참여인사들에게 더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 무용단의 개막 공연에서는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다섯 명의 댄서들이 오방색의 의미를 넌버벌 퍼포먼스로 표현, 뉴욕 패션업계에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을 위해 다섯 명의 참여 디자이너들은 자신들만의 감성을 입힌 공연 의상을 특별 제작하여 댄서들에게 제공하여,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컨셉코리아 S/S 2013에서는 참가 디자이너 전원에게 현지 유통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해당 디자이너 브랜드에 최적화된 세일즈 쇼룸 입점을 지원한다. 세일즈 쇼룸은 미국의 독특한 패션 유통 시스템으로, 현지 패션 유통업체와 패션 브랜드 사이의 비즈매칭 및 컨설팅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참가 디자이너들은 9월 내 입점을 목표로 현지 쇼룸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컨셉코리아는 이들의 쇼룸 입점을 2013년 3월까지 지원한다.
 
컨셉코리아를 주최하는 문화부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화장품, 패션 등 관련 산업의 수출 인프라로서 기능하면서, 한류가 문화 현상을 넘어 산업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문화부는 한국의 문화와 패션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주목하며 앞으로도 문화 마케팅과 함께, 디자이너들의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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