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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동·여성 폭력 근절 추방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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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동·여성 폭력 근절 추방 캠페인 눈길
  • 오윤옥
  • 승인 2014.1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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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강남구가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코엑스 광장에서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및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아동 ㆍ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981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는 매년 11월25일을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로 정해 기념하는 한편,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규정하고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의 이번 행사는 강남·수서경찰서와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등 아동·여성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은 아동·청소년 학교폭력 심리검사 ▲'한국성폭력위기센터'는 성폭력 예방 캠페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충현복지관'은 여성인권나무 약속 열매 달기 등을 각각 맡았다.

아울러 세계여성폭력추방 기간에는 지역 유흥주점 280개소에 성매매방지 게시물을 부착해 '성매매피해 상담소(02-474-0746)' 및 '여성긴급 전화번호(국번없이 1366)' 등을 안내하고 성매매방지 및 건전한 유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지난 해 1월 불법 성매매 전단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전국 최초로 성매매 전단지에 기재된 대포폰의 전화번호를 추적해 끊는 방법으로 단속해 지금껏 총 469개의 전화번호를 중단 조치하는 등 전단지 근절에 성공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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