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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설·한파 농업재해예방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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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설·한파 농업재해예방 마련
  • 김승환
  • 승인 2014.12.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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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설치ㆍ운영
[경기=동양뉴스통신]김승환 기자=경기도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인한 농업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31개 시ㆍ군에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토록 하는 한편 취약시설 일제점검, 대응체계 구축 등을 담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우선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시설하우스 설계 시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재해 예방 설계와 규격을 따르도록 유도키로 했다.
 
농가에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맥류의 경우 볏짚.퇴비.왕겨 등으로 덮어 한파 등에 대비하고 채소류는 2중 온실 출입문.보온벽과 방풍벽을 설치해 온실을 보온관리토록 했다. 과수는 폭설로 인한 붕괴 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을 제거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대설 특보 시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기상 및 행동요령을 휴대폰 문자로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유관기관 비상근무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재해예방과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가입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도는 농작물재해보험의 농가부담이 2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해 농업재해가 빈번하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전 예방활동 전개와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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