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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해외 방문 일정 미루고 태풍 피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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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해외 방문 일정 미루고 태풍 피해 점검
  • 정옥균
  • 승인 2012.09.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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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태풍 ‘산바(SANBA)’가 남해로 상륙해 전남 동부지역에 많은 피해를 남기자 18일 베트남 컨더시와 우호교류 협정 방문 일정을 미룬 채 여수․광양 피해 현장을 우선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태풍은 여수 경도에 최대 순간풍속 43.9㎧ 등 전남 남해안에 30~40㎧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6.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다의 만조시간과 겹쳐 침수피해가 커졌다.

이에 따라 박 지사는 이날 여수 오동도와 만성리 해변 일대를 살펴보며 자연경관과 구조적 안전을 함께 고려하는 항구복구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흥지구 연안해역 복원사업 추진 시 해변과 건물 간 일정 공간을 확보한 후 상가를 신축하는 등 태풍과 해일에 대비하는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또한 산 중턱에 소규모 저류지(둠벙)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고 산불 발생 시 산불 진압용수 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신속한 복구와 함께 태풍의 주요 이동 경로에 있는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 매년 반복되는 태풍 피해를 줄이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항구복구 실행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정옥균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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