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일자리창출과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세가 미약하고 유럽재정위기가 재 부각 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대외여건이 나빠질 가능성에 커짐에 따라 내수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이월되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계획된 재정사업을 제때 집행하는 등 사업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예산 3815억원 중 2770억원을 12월10일까지 우선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기 2460억원 보다 310억원이 더 높은 금액이다.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집행지원, 자금지원, 사업추진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재정집행 관리강화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상반기 조기집행경험을 바탕으로 긴급입찰제, 건설용역 등에 대한 수의계약범위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활성화 등을 유도해 경기흐름을 회복케 함으로서 내수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예산집행률을 높임으로써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남아있는 연말 몰아쓰기식 집행 관행 등 예산낭비 소지 차단을 통한 예산집행 효율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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