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계자에 따르면 한지는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가 가능한 전통문화의 핵심이면서도 자생력이 부족하여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 반환된 조선왕실의궤의 보존 수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지는 천년을 가는 종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보존성 이외에도 친환경성, 향균성 등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문화부는 한지상품화의 기반 조성을 위하여, 기능성한지 개발 지원, 한지상품개발, 공공기관 전통한지 소비활성화, 한지품질인증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 그동안의 정책들을 정리하고 한지 품질인증제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며, 2부에서 한지 분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문화부는 이번 토론회가 한지장인 및 한지생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디자이너,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지원기관 등 한지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토론하므로 한지산업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에 도출된 ‘한지발전 방안’은 향후 한지 분야 지원정책에 반영해 한지 산업의 자생력을 신장하고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개발하여 한지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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