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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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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 김리나
  • 승인 2014.12.1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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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0시 서귀포시 정방폭포 인근서 위령제 봉행

[제주=동양뉴스통신] 김리나기자 = 서귀포-부산을 오가던 362t급 정기여객선 남영호는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소리도 26마일 해상에서 침몰, 338명 탑승자 가운데 323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러한 남영호 침몰 대참사로 희생된 원혼들의 명복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가 15일 10시 새로 조성된 위령탑에서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됐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위령탑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나종열 유가족 대표는 주제사를 통해 "44년만에 마치 어머님이 돌아온듯하다"며 "위령탑 건립과 위령제를 계기로 유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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