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북부여성비전센터, 이하 센터)는 22일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과 함께 김포 평화누리길을 걷는"心봉사 마음열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중독 위험군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야외활동과 현장소통을 통한 인터넷 중독 해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집단상담, 찾아가는 방문상담, 내방상담 등을 통해 선정된 인터넷 과몰입 초중고생 15명과 상담 및 치유 인력 9명 등 총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포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분단의 현장에서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바로알기 교육을 받으며 민족애를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김포 덕포진 철책길을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북한이탈주민이 설명해 주는 생생한 북한의 실상을 들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 한민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心봉사 마음열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매월 봉사활동, 직업체험, 평화누리길 걷기, 스포츠 동호회 운영 등을 추진해 인터넷 중독 해소를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과몰입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 心봉사 마음열기 프로그램과 상담 등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