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연천군·경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안에서 출발하는 특별열차(자전거 거치 가능)를 이용하여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연천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차탄천 제방 자전거 도로를 따라 평화누리길 연천 셋째길에 합류하여 신탄리역까지 달린 후 중식 및 휴식 시간을 갖고 다시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연천 셋째길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왕복하는 36km의 초·중급 코스와 돌아오는 길에 내산리 임도를 우회하는 50km의 고급 코스로 나눠져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한 경기도 DMZ정책과 이성근 과장은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를 이용한 행사를 DMZ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확대해 DMZ 일원을 찾는 관광객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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