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올해 오미자산업의 융 · 복합화(생산, 가공, 판매, 체험행사 병행)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고 19일 밝혔다.
오미자산업의 융 · 복합화는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2014~2015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 2년차를 맞아 2.4ha 규모에 개량형 지주시설과 저온저장고(18농가), 건조기(17농가), 도시소비자 초청 수확 · 가공체험을 위한 체험자 시설 설치 등에 3억6000만 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농가(2월 중 대상자 선정)들은 오미자연구회 회원 중 개량형 지주시설을 설치해 시범포 운영이 가능한 회원, 오미자 체험행사 추진이 가능한 회원, 사업예정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회원 등이다.
귀농인의 경우에는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주민등록 전입을 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강영호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 담당은 "최근 3년 간 보조사업 수혜실적이 없는 농가 등을 우선으로 사업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농가를 지원해 군에서 지향하는 오미자 융복합화와 농가가 바라는 소득증대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19농가 3.8ha 규모에 개량형 지주시설을 지원(사업비 2억6500만 원)했으며 앞으로 관내 450여 오미자 재배 농가(140ha)가 골고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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