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15:42 (일)
취임 100일 김병립 시장 "변화와 혁신은 계속"
상태바
취임 100일 김병립 시장 "변화와 혁신은 계속"
  • 김재하
  • 승인 2015.03.2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대 분야 50개 실천과제 임기내 추진..."100일 공부 헛되지 않도록 노력" 다짐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제주시정을 두번째 책임지고 있는 김병립 시장이 2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 당시 밝혔던 시민과의 약속에 대한 실천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은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시정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분야별로 정책 진단을 하고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우선 김 시장은 임기내 추진, 실현 가능한 7가지 방향과 모두 50개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7대 분야 50개 과제를 요약하면 ▲시민 중심 수평적 협치행정 실현-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혁신 추진 등 10개 과제 ▲모두가 잘살고 웃음짓는 행복도시 구현-마을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등 5개 과제 ▲풍요롭고 살맛나는 농어촌 마을 구현-미래 신성장 해양수산업 육성 등 8개 과제 ▲세계인이 찾는 품격있는 문화 휴양도시 조성-관광체감도 획기적 향상 등 7개 과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조성-걸어서 이동하기 좋은 도시환경 및 안전한 공원 조성 등 7개 과제 ▲안전하고 조화로운 미래창조도시 구현-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전략 수립 등 7개 과제 ▲행복하고 건강한 맞춤형 복지도시 구현-양육부담 해소를 위한 보육인프라 확충 등 6개 과제다.

김 시장은 "취임때 밝힌 혁신운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시의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보증수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불법·무질서 근절을 위한 100일 운동'도 그의 강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속이니 운동이니 하는게 조금 낡아보이긴 하지만 시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하찮은 것들이라도 뿌리를 뽑겠다는 취지다.

김 시장은 "제주시 인구가 45만명을 넘어 이제 곧 50만명 시대로 접어든다"며 "제주시의 현재와 미래를 담을 수 있는 행정조직을 재설계하고 제주도의 정책 방향과 연계해 현실에 맞고 미래에 적합한 행정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