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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의 혈투…주민이 직접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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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의 혈투…주민이 직접 잡는다
  • 김재영
  • 승인 2015.04.2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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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내달부터 방역소독장비 무료 대여 사업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시 강서구는 주민이 직접 모기 등 해충방역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장비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한다21일 밝혔다.

강서구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장비를 대여해 주민들이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지역을 집중 소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네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방역에 참여하면 해충 퇴치 효율이 훨씬 오를 것이라는 판단하에 추진됐다.

그동안 구청 직원만 나가서 약을 뿌리다 보면 정작 문제가 되는 지역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구는 소독장비 대여를 위해 이달초 휴대용 분무기 50대를 구입했다.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를 신청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3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약품 사고 방지를 위해 구는 살균·살충제를 용량에 맞게 희석해 지급하며 대여에 앞서 소독기 사용법에 대해 간단한 교육도 실시한다.

살충제는 소독대상 범위에 맞춰 적정량이 지급되며 사용을 마친 소독장비는 소재지 동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로 강서구가 모기청정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역활동을 더욱 확대해 해충 피해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역장비 대여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강서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2600-59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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