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덕읍 화곡뜰 서승범 씨 논 0.8ha 이앙
[충북=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올해 충주지역 첫 모내기가 지난해 보다 2일 빠른 23일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첫 모내기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쌀전업농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모내기는 주덕읍에 거주하는 서승범(남, 56세) 씨 소유인 주덕읍 화곡뜰 0.8ha 논에 조생종 벼 품종인 월광벼를 이앙했다.
월광벼는 8월경 수확해 추석 전 소비자에게 햅쌀로 선 보일 예정이다.
서 씨는 해마다 월광벼 및 화왕벼 등 조생종 벼를 심어 농가소득을 높여 왔으며, 올해도 조생종벼로 첫 모내기를 하는 등 벼 전업농 선도농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지역 금년 벼 재배 예상면적은 4770ha로 주 재배품종은 추청벼와 삼광벼 등이며, 이중 조생종은 오대벼, 한설벼 등 100ha정도 재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생종은 5월 20일 이전, 중만생종은 6월 5일 이전에 이앙을 완료할 계획이며, 벼 생산량은 2만402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구익 시 식량작물팀장은 "최근 본격적인 못자리 시기를 맞아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종자 소독방법을 철저히 준수해 볍씨 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지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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