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34명 참여…한국문화 이해 도와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대전시 서구는 25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상반기 한국문화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34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용문동 주민센터에서 장구 등 전통악기를 활용한 풍물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탄방동 둔산요리학원으로 이동해, 궁중떡볶이와 해물 파전 등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주민은 “오늘 체험으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 체험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이 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52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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