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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후 박원순 지지율 급격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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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후 박원순 지지율 급격한 상승
  • 이정미
  • 승인 2011.09.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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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후보단일화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CBS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후보단일화 선언 직후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상임이사는 평균 4%대에 머물던 지지율이 14%로 급상승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7.2%로 1위를 차지한 나경원 의원과 15%를 차지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14%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6.6%, 정운찬 전 총리 4.9%, 박영선 의원 3.1%, 천정배 의원 2.8%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야권이 추진중인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지지율은 더욱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박원순 상임이사가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되어 나경원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지지율이 37.3%를 기록해 41.7%를 기록한 나 의원과 접전을 보인다.

한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가 나 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에는 한 전 총리가 38.3%, 나 의원이 4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다자간 구도가 진행될 경우 한나라당의 승리가 거의 확실하나 야권 후보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해석된다.

더군다나 '안철수-박원순' 효과로 단 3일만에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을 이끈 만큼 후보단일화 추이에 따라 지지율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중 76%만 안 원장의 불출마 소식을 알고 있어 후보단일화은 더욱 지지율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달 26일 보궐선거에서 "가급적 투표하겠다"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1.7%와 38.9%에 이르는 등 유권자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서울 거주 19살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이다. [민중의소리=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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