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7:09 (토)
지친 일상 위로하는 따뜻한 밥상 '함께해요'
상태바
지친 일상 위로하는 따뜻한 밥상 '함께해요'
  • 김재영
  • 승인 2015.05.10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구,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힐링 프로젝트 시작


[서울= 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는 2015년 힐링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오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의 맘 프로젝트는 매회 참가자들이 따뜻한 밥을 대접받을 수 있도록 밥차를 활용한 치유밥상을 준비해 식사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리랑 곡선(인생 곡선) 통한 말하기’ ▲‘가장 잊을 수 없는 음식’ ▲‘내 인생의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가장 깊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 등 평소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참여자들이 함께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이렇게 치유를 경험한 주민이 다시 다른 주민과 만나 공감과 위로를 이어가는 치유릴레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 사이에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치유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다.

맘 프로젝트는 힘든 마음을 나누며 위로 받고 싶은 30세부터 65세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해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어 과정이 끝나면 치유활동가 수료증을 받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치유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지역보건과(02-2127-5194)나 구 홈페이지(http://ddm.go.kr) 및 이메일(suno311@ddm.go.kr)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감정 노동자나 홀몸 어르신 등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동안 전문가에게 의지하던 상담과 치유라는 영역을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힐링 프로젝트인 만큼 앞으로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