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2:13 (월)
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상태바
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 조영민
  • 승인 2015.05.2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성ㆍ평화교육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전개

[세종=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세종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학폭 예방 방안은 ▲인성교육 중심의 실천적 생활지도 전개 ▲공정한 사안처리 및 학교역량 강화 ▲학교 안전망 구성을 위한 Wee프로젝트 운영 ▲ 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 주요 뼈대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그 동안의 노력 결과 지난해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들어 전체 학생 수는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은 0.9%p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고, 세종시의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노력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도 전년 대비 20.6%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국 각지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타 시도보다 학교폭력발생 잠재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현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심의 실천적 생활지도를 꼽았다. 시교육청은 초ㆍ중ㆍ고 학생 발달단계 및 관련 교과와 연계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예체능 교육도 활성화해 청소년기 감성계발과 바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존중ㆍ소통ㆍ상생의 협력과 공존 실현을 목표로 하는 평화교육도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의 주요 방안으로 추진하고, 학생자치활동 및 인권보호 역량도 함께 제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뒤편 사각지대에 학습장을 설치하고, 복도ㆍ계단을 밝은 색으로 도색하는 등 학교환경을 개선해 폭력 유발요인을 감소시키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CPTED)지원학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117 학교폭력 신고ㆍ상담센터 활성화 및 학교별 익명신고 체계를 다양화하는 등 학교폭력 사전 감지체계를 마련하고,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찰과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 한 경우에는 해당 학교로부터 24시간 이내 교육청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은폐ㆍ축소 시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등 신속하고 공정한 사안처리도 유도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가ㆍ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 및 선도를 위해 운영 중인 세종Wee센터와 세종아람센터의 기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를 주 역할로 하고 있는 세종Wee센터는 전문상담인력 및 상담자원봉사자의 다양한 지원과 관심으로 전입학생에 대한 새로운 학교 적응을 돕고, 세종아람센터는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ㆍ학업중단예방ㆍ학습클리닉의 통합지원기능을 갖춘 학생통합지원센터로 거듭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지도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 역할 및 책무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자녀들의 인성함양에 가정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시청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주변 유해업소 등에 대한 점검 및 단속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신체적ㆍ정신적 충격과 생애에 걸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인성ㆍ평화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