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천안지역 생활지도상임위원회 학생부장 및 학생회장 40명을 대상으로 천안함 방문 안보견학을 진행했다.
자치위원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를 심의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법률 및 자치위원회의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연수의 내용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에 초점을 맞췄다.
자치위원회 연수는 충청남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학교폭력근절 담당 임종필 장학사가 사례중심 자치위원의 역할과 책무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안보견학은 제 1·2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NLL을 수호하기 위한 해군 장병들의 서해 수호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을 견학하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및 제1연평해전 전승비를 견학했다.
이어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에 의해 피격·침몰한 해군 천안함의 실제 모습을 견학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위원은 “평소 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생소하고 낮설었던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에 대한 사례 중심의 좋은 연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생활지도상임위원회 배병국 위원은 “이번 안보견학은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선 학교에 돌아가서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보훈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