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 기울여
[경기=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용인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ㆍMERS) 발생 관련,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용인경전철 역사와 열차의 소독을 대폭 강화하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승객의 신체와 직접 맞닿는 개찰구 카드인식기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계단 손잡이, 화장실 세면기 등은 매일 3회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열차 내ㆍ외부와 열차 내 손잡이, 안전봉 등은 매일 소독을 진행하는 등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한 만큼 전체 15개 역사에 손 소독기를 비치하고, 화장실 내 세정제 등 위생용품이 지속적으로 비치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요령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역사 승강장과 발매기에 예방안내 홍보물을 부착하고, 승강장 방송을 통해 손 씻기 방법 및 기침 에티켓 등 예방수칙 등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근무자에 대한 예방대책도 강화했다. 승객과 자주 접하는 역무원들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근무하기 전 발열검사를 하는 등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용인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및 소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용인경전철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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