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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공원의 인물들, 구정소식지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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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공원의 인물들, 구정소식지에 담는다
  • 김재영
  • 승인 2015.06.12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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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인물열전’ 만화 시리즈로 재조명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시 중랑구는 구정소식지를 통해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애국지사 및 유명인사를 만화 시리즈로 게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해 있는 망우리공원. 예전에는 사람들이 발길을 꺼리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운동은 물론 산책 등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을 만큼 휴식처로 재조명받고 있는 명소다.

특히, 공원에는 한용운, 문일평, 방정환, 지석영 등 애국지사나 유명인사들이 잠들어 있어 근현대사에 대한 탐방 프로그램이나 현장학습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망우리공원이 어떤 곳인지, 누가 잠들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구는 공원을 직접 찾거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하지 않고도 망우리공원의 역사적 중요성 등을 구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매월 발행되는 구정 소식지의 ‘중랑구 인물열전’ 코너를 통해 망우리공원에 잠든 독립운동가나 유명인사 등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대상은 망우리공원에 안치된 애국지사 및 유명인사 등 40여명이다. 구청 담당자가 매달 소개될 인물을 선정하고 각종 자료를 통해 줄거리를 구성하면, 그림은 만화가 박운음 씨가 그린다.

지난해 10월 독립운동가인 서동일을 시작으로 오재영, 이중섭, 방정환, 안창호, 유상규, 지석영, 김말봉 등 6월 현재까지 총 8명이 소개됐다.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를 비롯 화가, 소설가, 학자 등 다양한 근현대 인물들의 삶을 실을 계획이다.   

구정소식지의 인물열전 코너는 인물들의 삶을 간단하고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한 덕분에 성인은 물론 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 도움이 된다.

특히, 망우리공원의 인물들이란 우리 구 만의 특성을 살린 소재로 꾸며져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박정석 홍보전산과장은 “구정소식지를 통해 구민들이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보 전달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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