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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성돔 치어 8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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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성돔 치어 80만 마리 방류
  • 한규림
  • 승인 2015.06.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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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내달 7일까지 자체 생산한 어린 감성돔 80만마리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뿐 만 아니라 시민체험방류 및 각종 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22일 강서구 동선 해역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구(군)에 감성돔 치어 65만 마리를 분양방류, 또한 오는 24일 연구소 인근 지역주민, 오는 25일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오는 30일에는 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 등에 감성돔 치어 총 15만 마리를 지원해 부산연안 및 주요 어장의 인근 바다에 방류하는 등 총 80만 마리를 방류한다.

감성돔은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활력이 넘쳐 방류 후 바다에서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 특히, 낚시꾼들에게 최고 인기어종의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 치어는 연구소에서 올해 4월경 알을 부화시켜 겨우내 따뜻한 실내에서 영양강화된 생물먹이를 74일 동안 집중적으로 먹여 튼튼하게 키워낸 것이다.

길이가 5~7㎝, 무게가 1~2g 정도로 활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건강한 어린 물고기들로 부산 앞바다에서 보다 넓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 속에서 새로운 삶을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에 자체 생산한 부산청게, 넙치 등 9품종 6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치어들의 방류를 통해 지역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는 한편, 해양오염과 대량소비로 고갈 직전인 바다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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