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경남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용철)은 산하 성산노인복지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정보통신기술)기반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ICT기반 ESCO사업’은 정부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절약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ICT 전문기업과 에너지소비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성산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환경관련 전문기업인 SJ환경산업, 공조기 서비스 전문기업인 하이엠솔루텍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 사업에 참여, 건물 공조시스템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했다.
복지관은 ‘공조기 통합 에너지 효율관리 솔루션’ 테마를 과제로 공조기기 유지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냉난방기 실외기에 효율가이드를 설치하는 등 기능개선을 통해 전력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복지관측은 이 시스템 적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매월 약 10% 가량 전력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설공단은 오는 연말까지 에너지 절감효과와 확장성 검증을 거친 뒤 다른 시설로도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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