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전국재해구호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생명수호지기’ 선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재해예방 노력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난현장 유공자를 ‘생명수호지기’로 선발하여 그 공로를 기념하고 포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각종 재난(자연·인적·화재 등) 현장에서 남다른 희생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시민이나 오랜 기간 재난 및 구호와 관련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된 시민을 ‘생명수호지기’로 선발한다.

생명수호지기는 관할 지자체에서 실사과정을 거쳐 소방방재청에 추천한 후보자를 선정, 민간위원으로 이루어진 공적심위위원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생명수호지기로 선발되면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소방방재청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생명수호지기 선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익적인 측면에서 기업과의 협력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