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여의도, 강남구 일대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또 서울 잠실, 종로지역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용인, 충청남도 천안지역까지도 정전 사태 발생했다.
또한 비슷한 시각 전주와 군산, 고창, 순창 등 전북 일부 시·군에서도 전기 공급을 중단됐으며, 경기북부 지역 10여개 시군에서도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 사태는 애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전과 지식경제부는 늦더위로 인한 전력 과부하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 지식경제부 등 정부 당국은 대책회의를 진행중이다.
갑작스런 정전사태에 네티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전사태를 SNS를 통해 알렸고, 정전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도심 및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 상당수 시민들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의소리=조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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